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나이스(NICE) 올크레딧(KCB)

우리나라에서 신용점수를 평가할 때는 주로 나이스 (NICE) 및 올크레디트 (KCB) 신용점수로 평가합니다. 금융상품 이용에 필수적인 것인 신용점수인데요,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보고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

신용점수는 나이스 (NICE) 및 올크레딧( KCB )와 같은 개인 신용평가회사에서 사람들의 개인 신용도를 평가한 것입니다. 신용점수를 정할 때는 대출금 및 부채 정도, 연체기록 유무, 대출기간, 상환이력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게 되죠.

기존에는 신용점수와 함께 신용등급제가 있었지만 신용등급은 2021년 1월부터 폐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들은 아직도 등급제를 신용평가에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네요.

신용점수에 따른 등급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용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현대의 모든 금융거래에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 대출한도 및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신용카드 발급에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신용점수가 낮다면 카드 발급조차도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따라서 평소에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 관리를 잘해두어야 합니다.

신용점수 평가 항목

우리나라에서 개인 신용점수를 평가할 때는 보통 나이스 (NICE) 신용점수 및 올크레딧 (KCB) 신용점수를 사용합니다.

나이스 (NICE) 신용점수 및 올크레디트 (KCB )의 신용점수 평가 항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비중은 조금씩 다르지만 두 신용정보 평가 회사 모두 다음 5가지의 항목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신용거래 형태

- 부채 및 대출 현황

- 상환 이력

- 신용거래 기간

- 비금융 및 기타

올크레딧의 경우 신용거래 형태에 38% 비중을 두는 반면, 나이스의 경우에는 상환이력에 31%의 비중을 두고 평가하고 있네요.

▶신용점수 평가항목

신용점수 평가항목	올크레딧(KCB)	나이스(NICE)
신용거래형태	38%	30%
부채 및 대출수준	24%	26%
상환이력	21%	31%
신용거래기간	9%	13%
비금융 및 기타	8%	가점

아래를 클릭하시면 올크레디트(KBC)에서 내 신용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그렇다면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용점수 올리기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지만, 평소에 소비습관 및 대출습관이 많이 잘못된 경우에는 몇 가지만 바꿔도 단기간에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대출이자 및 신용카드 값 상환일 지키기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이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결제 및 대출이자 연체가 발생하는 것은 신용점수 하락에 가장 큰 요인입니다.

3-4일 이상 카드값 연체가 되는 경우 단기 연체기록이 남게 되는데, 이 경우 최소 3개월간 이 기록이 남아있게 되는데, 평소에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라면 이 연체기록이 더 오랜 기간 동안 남아있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체기록에서 단기연체 및 장기연체는 ‘3개월’ 을 기준으로 나누게 됩니다. 즉, 3개월 미만 연체 후 상환을 한 경우에는 단기연체, 3개월 이상 연체 후 상환을 한 경우에는 장기연체가 되며 이 경우에는 채무불이행 명부에 등재되어 금융거래 시 강력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 10만 원 미만의 소액을 연체하게 되는 경우에는 단기연체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용평가회사 및 다른 금융기관에 연체기록이 공유되지도 않습니다.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사용하지 않기

신용카드 대출은 현금이 급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신용카드 대출은 크게 장기카드대출 (카드론) 및 단기카드대출 (현금서비스)로 나뉘는데, 카드론은 대출한도 및 대출상환기간이 긴 반면, 현금서비스는 대출한도도 적고 대출기간도 짧은 편이죠.

매우 간편하지만 신용카드 대출은 신용점수 하락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신용카드 대출을 받는 순간 신용점수가 100-200점 떨어지며, 며칠 이내에 바로 대출금을 상환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금이 당장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용카드 대출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는 ‘대출금’ 보다 ‘대출빈도’가 더 중요한데요 즉, 한번 500만 원 대출 후 상환을 하는 것보다 50만 원 소액대출을 10번 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더 큰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만약 신용카드 대금 납부가 어려워질 것 같다면, 신용카드 대출을 받는 대신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미루는 것이 낫습니다.

📌각종 대출 상환하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신용대출 및 각종 부동산 관련대출을 이용해서 자산을 증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대출금이 많고, 대출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신용점수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월급이 들어오거나 현금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기존에 받았던 대출을 일부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상환을 할 때도 대출기간 및 대출금리를 고려해서 대출금을 갚아야 합니다. 대출을 받은 시점이 오래된 대출부터 갚아야 하며, 동시에 대출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출을 받게 되더라도 안전한 금융기관에서 받는 것이 좋은데요 즉, 1 금융권 대출이 2 금융권 대출보다 좋고, 2 금융대출이 3 금융대출보다 좋습니다.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을 받게 되는 경우, 신용점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한도 늘린 후 20% 정도 쓰기

신용점수 올리는 법 중 사람들이 은근히 잘 모르는 것이 신용카드 한도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용카드는 무조건 적게 사용하고,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잘못 알려진 내용입니다.

신용카드 사용 시 신용카드 결제대금 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신용카드 한도 대비 결제대금입니다.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을 카드값으로 지불하는 사람이 한도가 500만 원인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한도가 1000만 원인 카드를 사용하는 것 중에서 한도가 1000만원인 카드사용이 신용점수 상승에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한도대비 결제액은 20%~3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죠. 따라서 본인이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많다면, 신용카드 한도를 늘려서 한도대비 결제대금의 비율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용카드는 일시불 결제 이용하기

신용카드 결제 시에는 할부결제를 하는 것보다는 일시불 결제가 신용점수 관리에 좋습니다. 할부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결제대금이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카드대금 결제를 감당할 능력이 된다면 일시불 결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카드값 선결제는 신용점수 올리기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신용카드 1~2개 오래 사용하기

신용카드는 개수를 줄이고 오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신용카드 사마다 신용카드 이용 시 주는 혜택이 다양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여러 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이럴 경우 신용카드 소비 및 결제대금, 결제일 관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1-2개 정도만 사용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꾸준히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신용카드 폐기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용카드 폐기를 하는 순간, 그 신용카드를 이용했던 기록들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카드값 연체 없이 오랫동안 사용했다면 신용점수 향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데, 폐기를 하는 순간 이런 점수가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가능하면 신용카드 폐기는 하지 않으면서, 신용카드를 오랫동안 사용해서 많은 기록을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나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를 잘해서 신용 대출 등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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