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저시급 결정 월급은 얼마?

 

2025년 최저시급이 시간당 1만 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인상된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저시급 1만 원대 시대를 맞게 되었지만 인상률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저시급 결정과정과 인상배경, 월급으로 환산했을 때 얼마인지 등 정리합니다.

 

 

2025 최저시급과 인상률

 

 

2025년의 최저시급은 2024년의 9860원에서 170원 오른 1만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한 달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은 올해보다 3만 5530원 오른 209만 6270원이 됩니다.

 

올해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으며, 가장 낮은 인상률은 2021년 코로나19 시기에 기록된 1.5%입니다.

 

최근 6년간 최저시급과 인상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9년: 8350원 (10.9%)

• 2020년: 8590원 (2.87%)

• 2021년: 8720원 (1.5%)

• 2022년: 9160원 (5.05%)

• 2023년: 9620원 (5.0%)

• 2024년: 9860원 (2.5%)

 

 

최저시급과 근로자

 

 

최저시급 표결 결과와 논의 과정

 

27명의 최임위(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중 근로자위원은 1만120원, 사용자위원은 1만 30원을 제안했으며, 최종 표결 결과 사용자위원안이 14표로 의결되었습니다. 근로자위원안은 9표를 받았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인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노총은 공익위원들이 제안한 심의 촉진 구간(1만~1만 290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표결 직전 퇴장했습니다.

 

최종표결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노동계 최초 제시안 1만2600원과 경영계 9860원(동결)의 격차가 4차 수정제시안 제출 결과 각각 1만 840원과 9940원으로 900원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이에 공익위원은 최저시급 상한선을 1만290원, 하한선을 1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상한선은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2.6%) + 소비자물가상승률(2.6%) - 취업자 증가율(0.8%)'의 산식을 통해 4.4%의 인상률을 적용했습니다. 하한선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른 중위임금의 60% 수준과 지난해 노동계 최종제시안을 고려해 설정했습니다.

 

심의촉진구간 설정 이후 5차 수정제시안에서 노동계는 1만120원, 사용자위원은 1만 30원을 제시해 90원 차이로 좁혀졌고, 최임위는 이를 최종 표결에 부쳤습니다.

 

최저시급과 근로자

 

 

최저시급 결정 이후 과정은?

 

이인재 최임위 위원장은 "근로자위원안과 사용자위원안이 좁혀졌음에도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논의가 과열되면서 업종별 구분적용 관련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임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시급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고용부 장관은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고시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고시에 앞서 노사가 최저시급안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지만, 재심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적은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적용 최저시급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 9000명(영향률 2.8%)이며,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 1000명(영향률 13.7%)으로 추정됩니다.

 

최저시급과 근로자

최저시급과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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