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전망 2023년 5만 달러 2024년 12만 달러 feat 스탠다드 차타드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12만 달러를 경신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는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은행이기도 하죠.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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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2024년 12만 달러?

 

지난 10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차타드 보고서는 지난 4월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은 끝났으며, 내년 말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12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 상승은 주 요인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물량의 감소를 꼽았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채굴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채굴자가 비트코인 현금화를 확대하지 않는다”며 “채굴자가 시장에 비트코인 순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매일 신규 비트코인이 900개가 채굴되고 있고 채굴자들은 채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팔고 있습니다.

 

켄드릭은 “최근 채굴자들이 신규 코인을 100% 판매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에 도달하면, 채굴자들은 채굴량의 20~30%만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채굴자들이 하루에 판매하는 비트코인 양을 현재 900개에서 180~270개로 줄이는 것과 같다”며 “1년 동안 채굴자의 판매량은 32만 8500개에서 6만 5700에서 9만 8550개로 줄어들 것이며, 이는 연간 약 25만 개의 비트코인 순 공급량이 감소하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4월과 5월 반감기로 인해 채굴량도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이 폭등했던 상황은 잘 알려져 있죠.

 

비트코인 반감기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비트코인 발행량은 총 2100만 개 2024년 반감기 가격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블랙록의 비크코인 현물 ETF 신청에 이어 여러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가 제출되는 등 기관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스닥 상장 채굴기업인 헛 8 마이닝은 반감기를 대비해 코인베이스로부터 5000만 달러를 대출받기로 하는 등 가격 상승을 대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시장에 꽤 우호적입니다.

 

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 이유? 현물 ETF & EDX 거래소

 

 

스탠더드차타드의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 은행들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틀린 적도 꽤 있기 때문에 실제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0년 11월 시티 은행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말까지 31만 8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빗나갔고, 지난해 말 스탠더드차타드는 올해 비트코인이 5000달러까지 하락할 거라고 예측한 바 있죠. 그러나 빗나갔습니다.

 

5000달러에서 12만 달러까지, 가격 전망의 폭이 지나치게 큰데요, 그만큼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쉽지 않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 기준 3만 205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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